일상의 모습
한가한 휴일
현중이 생각
2009. 6. 28. 11:45
남이 쓰다가 버린 안전모가 쓸만해 나중에 머시기 할때 필요할것 같아서
두개를 주서다가 뜰앞 수도에서 쑤세미로 빡빡 딱고 있는데 , 마눌이 성경책끼고 딸래미와 나서면서 말을 건다,
마눌: "똥바기지 멀로 딱노?" (안전모 뭐하러 닦나?)
나: "머더로 딱기는 직장 쫏겨나먼 요것쓰고 공사판에서 돈벌어 올라고 그러재"
마눌: "뒤집어 쓰모~ 딱 어울릴 기라~ 깨까시 딱꺼가 뒤집어 쓰고 댕기삐라~ㅋㅋㅋㅋ"
마눌: 점심때 올까 ? 지나서 올까?
나는 경색을 하면서
나: 교회서 점심도 안먹고 올라그냐~~ 주일마다 돈 뭉탱이로 헌금헌다고 바침시로~, 밥도 안어더 먹고 온다고!!
얼렁 막둥이까지 끄집고가서 밥 양신껏 먹여왓!! 저녁것까지~~~"
마눌 : 에라이 인간아~~ 언제 정신차릴레~~ "
하면서 주먹쥐어 엄지손가락을 중지사이로 찌르내~~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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