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모습
자기관리
현중이 생각
2013. 10. 10. 15:13
이사온 집옆에 근린공원이 있다.
전에 살던 집에서는 인근 수변공원에 가려면 걸어가기 부담스러운 거리라
차를몰고 갔기에 운동의 의미가 퇴색하곤 하였다.
아침은 게을러 수면에 할애하느라 못하지만은
저녁시간에는 자주 걷기운동을 하곤 한다.
소나무길이
오르고 내리면 평지보다 훨씬 에너지를 요구하기에
다섯바퀴쯤 걸음서 뛰면서 하면은 몸에 땀이서린다.
이 나이에 자신에게 투자하는것,
명예도 돈도 아니고 건강이리라.
나이가 들수록 뼈저리게 느끼는건 건강,
가장 현명한 생활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 일게고
자신을 사랑하는것이 또한 건강을 챙기는 것이리라.
이틀전 건강검진을 하였다.
연초부터 조기에 검진을 받으라 제촉문자가 수시로 날라왔지만
왠지 두렵더라.
그래서 차일 피일 미루다 기간 넘겨 도살장에 끌려가는 심정으로 병원문을 들어섰다.
간호사 아줌마에게 볼기짝 맞으면서 고문의 위 내시경을 받았다.
전에 위내시경시 하도 고통스러워 호스를 이빨로 물었던 전과가 있는 관계로
물지 못하게 파이프를 입에 물리고 호스를 쑤셔 넣는데 아고메,,,,,
숨도 쉴수없는 고통,구역질에 위경련까지 일어나는 참사...
몸에 쓰나미가 지나간뒤 건강의 의미가 새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