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모습

핼스장에서 생긴 일

현중이 생각 2007. 12. 9. 21:00

[ 아침 운동 ]

저녁 운동을 하다보니 거르기 일쑤다.
술멍는다고 빼묵고, 피곤타고 빼묵고.
저녁때 가봐야 이뿐 뇨자도 함명도 엄꼬...
이러한 이유로다가 아침운동으로 전환키로 하였다.

아침 핼스장엔 한산해서 조타~
런닝머신이고~근력운동기구도 텅텅텅 비어있어 완존 넙죽이 시상이다.
특히 긴 파마머리에 날씬한 카운터 아줌마(30대초반가틈) 미소는 일품이당~ 쥑인당~
카만 땀복입은 몸매는 흐이구~ 나 말 안할텨!
남횐님덜 김제 헬스장으로 옴길까봐 ㅋㅋㅋ

저녁때는 여드름 디룩디룩난 남학상 놈이 카운터 보는디 그넘하고는 차원이 달라부러~

그리고 아침에는 잠엄는 노인양반들이 만아서, 나도 완존 영개축에 낀당게~
특히나 집에서 씻그먼 별론디 핼스장 싸우나에서 씻그먼 우리집 경제도 살리궁~
일어나 이방저방 옷찾는다고 새벽잠 깨워 마눌과 애들의 원성은 바글바글 하지만서두..

오늘도 여느때처럼 운동 대강하고 쌰워하고 싸우나하고 떵싸고 나서,
머리 말리려고 하니 옆에넘이 사용하고 있네그랴~

고것도 헤어드라이기로 사타구니의 거시기털을 말리고 있는것이 아닝강~
저런 더러운 넘 봔나~ 얼라 한다리까정 들고 말리고 지랄이네~
에이~띠발 선풍기로 말리자~

선풍기로 말리니 효율이 팍 떨어진다, 더디고 축축하고...
할수없이 앞에 양심에 털난넘이 사용한 헤어드라이기를 들어야만 했다.

그냥 사용하기 머해서 스킨을 드라이기 주둥이에 쳐바르고 사용하였다.
기분은 찝찝하고...

낼부터는 몸퉁아리를 반만 씻드라도 저 가슴팍에 털난넘보다 한발 빨랑 나와서
그넘 보란듯이 드라이기로 거시기 건조해야징~~~~

오늘 죙일 머리카락에서 그넘 터럭냄새 나는거 가터서 기분이 졸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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