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의 시간 동안
아내와 헤쳐온 날들을 생각하며 아직도 까마득하고 힘겹다.
어떻게도 잘 헤쳐 왔지만...
나보다 도 아내는 수백배 힘들었겠지...
생각하며 가슴이 시리고 아프다.
상처의 후유증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으로 아내를 힘들게 하지만,
당신 글처럼
당신여서 사랑했고
당신이기에 더욱 더 사랑했습니다.
그리고 후유증도 당신과 내가 의연하게 이겨 낼 것 입니다.
우리가 걸어온 길
앞으로 걸어 갈 길이
꽃길이 아니라도
두손 꼭잡고 갑시다.
우리 함께 사는 날 까지...